영종 종합병원 설립 용역 실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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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종합병원 설립 용역 실시키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1.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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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내년 3~9월 '최적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 거쳐 11월 공모 나서기로


지난해 11월 열린 '영종 종합병원 시민유치단' 서명운동 발대식 모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최적화 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18일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종 종합병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관련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종합병원 건립을 논의 중이고 내년 상반기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민간병원 유치에는 수익성 문제가 따르기 때문에 용역을 통해 지원방안 등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영종 주민들은 지난 8월 종합병원 유치를 요구하는 서명부(1만2,289명)를 인천경제청과 중구에 제출했으며 이에 따라 9월 인천시, 인천시의회, 인천경제청, 중구, LH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참여하는 6차 협의체가 꾸려져 1차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이달 초 2차 회의가 열렸다.

인천경제청은 이와 관련해 내년 3~9월 ‘영종 종합병원 최적화 방안 마련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11월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영종 종합병원은 영종하늘도시 ME부지(10만5,139㎡)에 들어서게 되며 시와 경제청은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민간병원은 수익성 문제로 유치가 쉽지 않고 공공의료기관 설립도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다.

이날 산업경제위 조광휘 의원(중구 2)은 “인천경제청이 의지를 갖고 영종 종합병원 설립에 나서 달라”며 “영종 종합병원은 인근 도서들을 포함한 권역별 의료체계 구축이나 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 등을 감안할 때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 만큼 인천국제공항공사, LH공사 등과의 협의를 거쳐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끌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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