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동주택 환경 직접 관리하겠다” 밝혀
상태바
시, “공동주택 환경 직접 관리하겠다” 밝혀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5.01.29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층간소음, 입주자 간 분쟁 등 해소하고 관련 사례집 계획

 
인천시가 ‘2015년 공동주택관리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29일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공동주택의 관리비 등 비리 민원과 층간소음 등 갈등 원인의 해소와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투명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의 일환 및 행정 지원방안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종합계획의 주요 과제를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화 ▲입주자간 분쟁·갈등 해소 ▲공동주택 관리주체 관리능력 배양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실행책으로는 ▲투명한 아파트 만들기 관리실태 점검 ▲층간소음 등 갈등 해소사업 ▲찾아가는 민원상담실 운영 ▲공동주택관계자 전문교육 실시 ▲살기 좋은 우수아파트 선정 및 홍보 ▲공동주택 우수사례 발간 등 다양한 업무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현재 인천시민의 53%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2014년도 공동주택관리 민원접수 현황은 1,974건으로 전년도 대비 37%증가 추세에 있는 실정”이라 밝혔다.
 
시가 분석한 주요 민원유형으로는, 공사 및 용역 사업자선정 관련 502건(25%), 동 대표 관련 353건(18%), 관리규약 관련 176건(10%), 선거관리 관련 189건(10%), 관리비 관련 176건(9%)순이다. 주요 민원 발생원인으로는 관리비 사용 및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의 투명성 부족, 관리주체의 전문지식 부재, 입주자의 무관심 및 참여저조 순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련 업무를 입주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으로 전환할 방침”이라며, 공동주택 관리·운영이 투명한 아파트를 만들고, 입주민간의 갈등과 분쟁을 사전 예방하는 한편, 더불어 살아가는 주거공동체 문화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동원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