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구 지방선거연대' 출범, 1차 낙천대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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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구 지방선거연대' 출범, 1차 낙천대상자 발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3.06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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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수 시의원, 김홍섭 중구청장, 이흥수 동구청장, 유일용 시의원


 

인천 중·동구 시민단체들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적극적인 정치참여를 위한 지방선거연대를 꾸려 1차 낙천 대상자를 발표했다.

 ‘2018 인천 중·동구 지방선거연대’는 6일 오전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발족 및 1차 낙천 대상자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중·동구 지방선거연대는 발족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부패하고 무능한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촛불혁명을 계승하는 정권교체를 이뤄냈지만 대통령만 바뀌었을 뿐 지방정치는 전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단체장은 불통행정을 일삼으면서 자신의 권력을 남용해 각종 부패와 비리사건에 연루됐고 지방의회는 당의 지시를 이행하는 거수기 노릇이나 하면서 단체장을 견제히고 감사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6.13 지방선거는 촛불혁명 이루 첫 지방선거로 국민들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우리 중·동구 시민들은 지역에서부터 적폐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에 대한 요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민 정치참여 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중·동구 지방선거연대는 활동 방향으로 ▲나쁜 후보 퇴출을 위한 적극적인 정치참여 운동 진행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중·동구 시민선언’ 발표 및 각 당과 후보에게 시민정책과 공약 제안 ▲좋은 후보 선정 및 정책협약 추진을 제시했다.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중·동구 시민들이 도시의 주인이 되는 성숙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중·동구 지방선거연대는 발족 선언에 이어 중·동구 지역 1차 낙천 대상자(구청장과 시의원 출마 예정자)로 ▲더불어민주당 노경수 현 시의원(중구청장 출마 예정자) ▲자유한국당 김홍섭 현 중구청장(중구청장 출마 예정자) ▲자유한국당 이흥수 현 동구청장(동구청장 출마 예정자) ▲자유한국당 유일용 현 시의원(인천시의원 출마 예정자) 등 4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부패 및 비리 행위, 선거법 위반 여부, 개혁법안 및 정책에 대한 태도, 반인권 전력 및 헌정질서 파괴 여부, 의정활동의 성실성과 반의회·반유권자적 행위, 도덕성 및 자질을 기준으로 이들 4명의 결격 사유를 조목조목 짚었다.

 중·동구 지방선거연대 관계자는 “참여단체들이 6차례 논의를 거쳐 지난달 23일 공천 부적격 대상자를 선정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과 자유한국당 당원협의회에 문서로 통보하면서 당사자의 소명 및 지역위원장(당협위원장) 면담을 요청해 민주당 조택상 지역위원장 면담과 노경수 시의원의 소명을 듣는 절차를 거쳤으나 한국당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며 “향후 구의원 출마 예정자 대상 2차 공천 부적격자 발표, 좋은 후보 선정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만약 각 당이 공천 부적격자를 공천하면 범구민 차원의 정당 규탄 및 낙선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동구 지방선거연대에 참여한 단체는 ▲삼두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 ▲삼두아파트 입주자자치회 ▲배다리위원회 ▲스페이스 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피해주민 중동구비대위연합 ▲주인으로 사는 인천시민모임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인천내항살리기시민연합 ▲중·동구평화복지연대 ▲동구교육희망네트워크 ▲기찻길옆 작은학교 ▲인천여성회 중·동구지부 ▲지역복지센터 우리동네 ▲금속노조 두산인프라코어지회 ▲보건의료노조 인천의료원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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