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속 사회의 양면, 인간 본성의 이면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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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속 사회의 양면, 인간 본성의 이면을 파헤치다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7.31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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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더 스퀘어> 상영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은 8월 2일(목)부터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더 스퀘어>와 경쟁부문 초청작 <주피터스 문> 이 각각 상영된다.

 <더 스퀘어>는 스톡홀름에 있는 현대미술관 ‘X 로얄 뮤지엄’의 수석 큐레이터 ‘크리스티안’이 ‘더 스퀘어’라는 전시를 앞두고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블랙코미디 영화다. 2015년, 북유럽에서 ‘인간의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주제로 진행된 실제 예술 프로젝트 '더 스퀘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영화와 현대 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회가 가진 양면을 파헤치는 영화로 인간 본성의 이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86개의 국내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제70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제30회 유러피안필름어워즈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등을 받았다. 

예술 프로젝트 ‘더 스퀘어’의 창시자이자 감독인 ‘루벤 외스틀룬드’는 <더 스퀘어>에 대해 “책임과 신뢰, 부유와 빈곤, 힘 있는 자와 힘없는 자에 대한 주제를 넘나드는 영화”라고 설명한다.

 <주피터스 문>은 시리아 난민의 현실과 희망을 그린 영화다. 뒷돈을 받고 수용소에서 난민을 빼내 주던 부패한 의사 ‘스턴’이 공중부양 능력이 있는 소년 ‘아리안’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시리아 난민의 정치적 문제와 오랜 천사 설화를 결합한 헝가리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영화다.

제70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주피터스 문>의 감독 ‘코르넬 문드럭초’는 <화이트 갓>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분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천국의 나날들>을 통해 제55회 데살로니키국제영화제를 비롯하여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듭한 실력파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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