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올해 운영하고 있는 ‘제물포 개항장 교육관광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제물포 개항장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 개항 공간이 지닌 역사·문화적 의미를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배워보는 사업으로, 중구가 올해부터 도입·운영 중이다.
‘제물포 개항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공원인 자유공원과 첫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은 물론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집(옛 인천시장 관사) 등 다양한 근대 문화유산이 밀집해 지난 2010년 문화지구로도 지정됐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체험 관광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구 역사문화해설사가 동행해 개항장 곳곳의 문화유산에 대해 상세히 해설하고 인근 차이나타운, 월미도, 동화마을과 연계한 관광 코스 투어도 운영, 개항장을 방문을 권하고 있다.
또, 교육관광 시행 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체험활동 교재’ 4종을 제공한다. 이 교재는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일반인’으로 구분, 난이도와 형식에 차이를 두고 있다.
초등 저학년용은 스토리형 색칠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용은 게임(미션 수행) 형식으로 만들어 흥미도를 높였다. 고등학생/일반인용은 주도적으로 개항장의 특별한 이야기를 찾을 수 있게 내용을 구성했다.
구는 교육지원청, 인천 시내 학교 등과 접촉해 더 많은 참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문의 ; 월드커뮤니티센터(032-773-7511) 또는 문화관광과(032-760-6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