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8월에 다양한 청소년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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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8월에 다양한 청소년음악회 개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7.22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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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의 '문학과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14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2024 썸머 페스티벌'-15~17일 부평아트센터
인천시립합창단의 제187회 정기연주회 '시네마 어드벤처'-22일 아트센터인천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청소년음악회를 마련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다음달 중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24 청소년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인 ‘2024 썸머 페스티벌’, 인천시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인 ‘시네마 어드벤처’를 무대에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8월 14일 오후 7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에서 청소년 음악회 ‘문학과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을 통해 니콜라이의 오페라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 서곡, 비에냐프스키의 ‘화려한 폴로네이즈 1번’, 라벨의 ‘치간느’,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을 들려준다.

정한결 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가 지휘와 해설을 맡고 프랑스 파리 국립오페라단에서 제2 바이올린 제2 종신수석으로 할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진이 협연한다.

문학과 클래식이 어떤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아보고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무료 관람이며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1인당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2024 썸머 페스티벌’은 8월 15~17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리는데 ▲임지영의 ‘사계 2050’(15일 오후 4시) ▲임현정의 ‘피아노 리사이틀’(16일 오후 7시 30분) ▲앙상블 디아파종의 ‘Hi! 클래식’으로 구성했다.

임지영의 ‘사계 2050’은 1725년 비발디가 작곡한 ‘사계’를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AI(인공지능)와 결합해 2050년 미래 버전으로 만든 곡을 7인조 실내악 앙상블로 편곡한 것이다.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감독과 바이올린을 맡고 ‘사계 2050 프로젝트 앙상블’이 출연한다.

우리가 지금 기후변화에 대응해 행동하지 않으면 2050년 마주하게 될 ‘사계’는 원곡과 달리 낯설고, 음산하고, 두렵기까지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인 최초 빌보드 챠트 1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피아노 리사이틀’은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와 즉흥연주인 ‘감정 제안곡’, 사전 접수한 ‘신청곡’을 들려준다.

목관 5중주(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앙상블 디아파종의 ‘Hi! 클래식’은 파르카스의 ‘17세기의 옛 헝가리 무곡’, 슈트라우스의 ‘피치카토 폴카’,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등을 연주한다.

‘2024 썸머 페스티벌’은 전석 1만5,000원이다.

 

인천시립합창단은 8월 22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187회 정기연주회 ‘시네마 어드벤처’ 공연에 나선다.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와 윤학원유스콰이어 부평 합창단의 협연 속에 다양한 영화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지킬 앤 하이드’, ‘라라랜드’, ‘마블영화 메들리’, ‘노트르담의 꼽추’, ‘슈퍼맨’ 등을 들려준다.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이 8월에 여는 청소년음악회의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문화예술회관(032-420-20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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