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필우 "송영길, 인천시장 출마하려면 최고위원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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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필우 "송영길, 인천시장 출마하려면 최고위원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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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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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필우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일 "송영길 의원이 직접 (인천시장 후보로) 나서고 싶다면 먼저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이미 당명에 따라 인천시당 위원장직을 던졌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또 "송 의원은 386 대표 정치인으로서 민주당의 유일한 수도권 3선 의원"이라며 "2012년 대선의 꿈나무로 그 도전의 기회가 불과 2년여 남았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수도권 대권 꿈나무와 인천시장 직은 엄연히 차이가 난다"며 "행정적 역할과 시정 목표, 시대정신과 지역적 책무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천시장 예비후보 중 송 의원의 우세설과 관련해 "인천에는 인천사람, 인천의 정신, 인천의 특성이 있다"며 "당장의 인지도나 정파적 시각에서 지역민심의 흐름을 간과하거나 왜곡시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경기도에서의 손학규처럼, 인천에서 송영길은 모든 각급 선거의 후보들을 돕고 수도권 선거를 승리로 견인하는 길로 가야 한다"며 "그 길만이 당과 송 의원, 우리 모두가 승리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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