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차례 열리는 인천 아트페어... 시장성, 쿼리티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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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차례 열리는 인천 아트페어... 시장성, 쿼리티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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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8.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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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컨벤시아, 호텔 등에서 8월에 3차례, 10, 11월 1차례씩 열려

인천에서 8월 한달에만 3개의 아트페어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연말까지 모두 5차례의 아트페어가 차례로 열린다. 대부분 지역 미술단체를 중심으로 시작한 지 몇해 안되는 아트페어들로 새롭게 지역 미술시장의 붐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시민들로서는 미술시장의 문턱을 낮춰 전문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쉽게 접할 수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나, 지역의 한정된 미술시장에 따른 사업성 측면에서 우려도 공존한다.

 

 

 

(사)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8월 9일(금)부터 11일까지 3일간 하버파크호텔에서 호텔아트페어 〈8월의 크리스마스 展〉을 개최한다. 재작년 9월에 이은 2번째 호텔아트페어전이다. 올해는 호텔 11,12층 객실 25실을 이용해 작가 130명이 참여한다.

 

 

 

(사)인천광역시미술협회가 주최하는 2024 인천유니버설아트페어(IUAF)도 이달 13~1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1전시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아트페어로 국내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을 추구하며, 아트페어의 진입 장벽을 낮춰 모두가 공감하고, 소장할 수 있는 새로운 ‘인천형 미술시장의 개척’을 표방하고 있다.

작고 작가, 원로 작가, 중견 작가, 청년 작가의 장르별 작품과 초·중·고·대학생, 시니어를 포함한 일반작가와 장애우 작가 등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8월 30일(금)~9월 1일(일), 3일 동안은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호텔에서 인천호텔아트페어(IHAF)가 열린다. 갤러리케이엠제이(주) 주최, 주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열린다. 호텔 38, 39층 44객실에서 평면, 입체, 설치, 조형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10월 3일에는 송도컨벤시아 1전시홀에서 2024인천코리아아트페스티벌 (IKAF)가 한국미술협회 인천광역시지회(인천미술협회) 주최로 열린다.

올해로 20회째 열리는 아트페어다.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아시아아트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아시아아트쇼

 

지난해 작품 판매와 관람객 참여에 새 기록을 보여준 인천아시아아트쇼도 이름을 인천아트쇼로 바꿔 11월 21일부터 4일간 송도컨벤시아 2, 3, 4전시홀에서 열린다. 올해 4번째 열리는 아트페어다. 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는 참가 갤러리 국내외 180개, 전시작품 5천점 내외로 행사 규모를 알렸다.

인천지역 작가 A씨는 “저가 작품들을 소장하기 위해 아트페어를 찾는 시민들도 있지만, 아무래도 아트페어의 핵심은 미술품을 많이 판매하는 것이고, 바이어들은 추후 구매한 작품의 작가가 인정받고 그 작품의 가격이 오르는 것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 갤러리들도 시장성과 쿼리티 있는 작품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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