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아파트 정전 사고가 잇따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6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0분께 남동구 만수동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아파트 4개 동 300여세대가 무더위 속에 전자기기나 조명 등을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전날 오후 9시 44분께 서구 가정동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1개 동 60세대가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각각 1987년 18개 동, 1989년 5개 동 규모로 30여년 전에 준공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은 아파트 변압기나 지중화 전선 등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을 지원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낡은 변압기나 전선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오전 안으로 자체 복구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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