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접경지역 강화군에 주민대피소 늘려
상태바
인천시, 접경지역 강화군에 주민대피소 늘려
  • master
  • 승인 2011.10.23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 불안 해소하고 안정적 정주여건 조성

인천시는 접경지역인 강화군에 공습과 포격 등에 대비한 주민대피시설을 확충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 국비 9억6천만원을 포함해 총 19억2천만원을 들여 강화군 교동ㆍ삼산ㆍ화도ㆍ길상ㆍ양도면 등 5곳에 주민대피시설을 새로 지을 예정이다.

시설은 1곳당 165㎡ 규모로, 100명의 주민이 1일 미만으로 대피할 수 있는 구조다.

시는 내년 4월 설계용역을 거쳐 6월 착공해 12월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강화군에는 같은 접경지역인 옹진군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5도 지역 40여곳에 신형 대피시설을 건설 중인 것과 대조적으로 현재 대피소가 6곳 밖에 없어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취약지역에 공습과 포격에 대비한 대피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또 내년 8월까지 강화군 3곳, 옹진군 5곳 등 접경지역 8곳에 민방위 경보시설을 늘려 실제 경보 발령시 신속한 전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