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생태환경복원 반딧불이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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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생태환경복원 반딧불이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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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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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매년 5000마리 - 인공사육장도 설치

인천시는 계양산 생태환경복원을 위해 매년 5000마리의 반딧불이를 풀어놓을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계양산을 친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 서식지로 만들어 도심 속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반딧불이는 주변환경에 민감해 자연 방사시 정착률이 30% 이하로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는 내년 7월 계양산 인근에 반딧불이 증식을 위한 인공사육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친환경 농업기술 등을 연구하는 생태환경연구소를 갖출 사육장은 1500㎡ 규모로 조성되며 시는 이곳에서 반딧불이 유충을 길러 매년 5000여마리의 반딧불이를 방사할 계획이다.

시는 또 반딧불이가 자연상태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환경이 중요한 만큼 경작에 이용되는 농약 사용을 자제하는 등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친환경 농업 방법을 유도하고 자문할 '반딧불이 보존 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계양산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반딧불이축제, 둘레길 정비 등의 행사와 사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반딧불이 인공사육과 방사를 통한 계양산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주민 홍보와 공무원 환경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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