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공연 26일 열려
지난 5월부터 아파트 단지에서 공연을 펼치는 인천시립예술단의 네 번째 무대가 26일 오후 4시 남동구 논현동 휴먼시아 하늘마을에서 열린다.
아파트 단지로 찾아가는 공연은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며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앞서 금난새 예술감독이 이끄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서구, 부평구, 계양구에서 금관 앙상블로 신나는 무대를 선사했으며, 윤학원 감독과 인천시립합창단은 합창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주민들과의 즐거운 소통에 주목한 만큼 프로그램은 쉽고도 흥미롭게 구성했다. 먼저 '왜 불러', '담배 가게 아가씨', '참새의 하루 등 인천을 대표하는 가수 송창식의 주요 노래들을 합창으로 편곡해 안무와 함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연출한다. 또한 인도네시아, 몽골 등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외국의 민요 메들리와 남성 독창, 중창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공연의 백미는 남자의 자격이 불러 화제가 된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와 '아이돌 메들리'로 부활의 김태원이 작곡하고, 합창작곡가 우효원이 편곡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곡들이다. 또한 예술감독인 윤학원 지휘자가 직접 해설자로 나서 쉽고 친절한 설명으로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 공연일시 : 10월 26일(수) 오후 4시
- 공연장소 : 남동구 논현동 휴먼시아 하늘마을(남동구 논현동 635-1)
- 지 휘 : 윤학원
- 연 주 : 인천시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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