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매립지 총리 면담, 다각도 추진" 인천 여야 정치권 한뜻 
상태바
"대체매립지 총리 면담, 다각도 추진" 인천 여야 정치권 한뜻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8.21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립지범시민본부 "다음 달에 면담 성사 해야"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 전경.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지역 정치권이 수도권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국무총리 면담과 전담 기구 신설에 “다각도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와 검단시민연합은 21일 “대체매립지 조성 전담 기구 설치와 관련해 각 정당에 국무총리 면담 주선을 요청한 결과 다각도로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국민의힘 인천시당과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요청 사항이 성사하도록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인천 서구을), 모경종(인천 서구병) 국회의원도 “총리 면담 성사를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전화 회신을 통해 "총리 면담 주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부는 “인천 여야 정치권은 제22대 총선에서 총리실 내 전담 기구 설치 공약을 내걸었고 이제 남은 건 조속한 총리 면담”이라며 “대체 매립지 공모를 원활하게 전개하려면 총리실 전담 기구 설치·운영이 필수”라고 밝혔다.

본부 관계자는 “지역 정치권은 당장 다음 달에 총리 면담을 성사시켜야 한다”며 “이를 외면하면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경기도·서울시 등 3개 시·도와 환경부는 2015년 체결한 4자 협의를 바탕으로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후보지를 찾기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있지만 3차례 공모 모두 성과 없이 끝났다.

4자 협의체는 4차 공모 후속 조치로 사전 주민 동의 절차를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0일 열린 한 토론회에서 4차 공모와 관련해 “공모를 정상적으로 추진하되 불발 시 더 이상 공모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만큼 다음 단계인 정부가 직접 관여하는 총리실 전담기구 설치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