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서 시민후보 내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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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에서 시민후보 내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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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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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각계 인사들 '야권단일화' 제안

박종렬 남북평화재단 경인본부 공동대표와 양준호 인천대 교수, 장금석 인천연대 사무처장 등 인천지역 각계각층 인사 39명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 단일화를 이루자는 뜻을 밝혀 주목된다.

이들은 24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야권 단일화를 위한 '2012 인천시민 정치행동(가칭) 제안'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인중 인천평화교회 목사는 기자회견에서 "정치 주체는 정당이 아니라 시민이어야 한다는 것을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입증하고 있다"라며 "내년 총선에서 시민이 주도해 야권 단일후보를 내기 위한 작업을 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달 발족될 인천시민 정치행동은 정당을 배제한 채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능력 있는 후보를 내세우고 내년 총선에서 야당과의 경선 등을 통해 단일 후보를 내세우자는 취지로 만들어진다.

기자회견에서 지역 인사들은 "국민의 입장에서 민의를 대변하고 행정부를 감시해야 할 국회는 기능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이는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현재 정치지형의 탄생을 막지 못한 우리 국민들 책임이 크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 맞설 정책연합의 틀을 마련하고 반드시 야권 단일화를 성사시켜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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