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인천대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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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인천대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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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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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대학교가 2일 오전 송도 캠퍼스에서 인천전문대와 통합한 뒤 첫 신입생 입학식과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고진섭 시의회 의장, 안경수 총장, 한나라당 홍일표(인천 남갑) 국회의원, 학생, 학부모 등 3천500여명이 참석해 통합 인천대의 출범과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안 총장은 기념 식사를 통해 "오늘은 개교 31주년을 맞은 인천대의 신입생 입학식과 인천전문대와 통합한 인천대학교의 출범식을 동시에 갖는 인천대 역사에 길이 남을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립대 법인화로 전환되면 비약적 발전을 거듭할 것"이라면서 "신입생들은 인천대인으로서 세계 무대를 이끌 주역이 돼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축사에서 "인천대는 지난해 송도갯벌 위에 현대적 연구시설을 갖춘 캠퍼스를 건립했고 오늘 통합 인천대를 출범시켜 세계적인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경제자유구역에서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글로벌 대학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인천대는 지난 1일자로 인천전문대와 통합, 한 학년 정원이 1천680명에서 2천680명으로 늘어 전체 학생은 9천여명에서 1만2천954명(석박사 과정 2천234명 포함)이 됐고 단과대학은 11개, 학과(학부)는 51개로 각각 늘었다. 교직원도 교수 401명, 조교 94명, 행정 직원 268명 등 763명으로 증가했다.

   인천전문대는 3년 과정의 2학년이 졸업하는 내년 말까지만 운영하고 자동으로 폐교한다.

   인천대는 지난해 8월 송도국제도시 45만여㎡에 27개동의 최신 건물(연면적 21만㎡)을 건립해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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