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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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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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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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3월 한달을 결혼이민자 특별구직등록기간으로 운영해 결혼이민자에 대한 본격적인 취업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구직 등록을 할 경우 취업알선 및 직업상담, 집단상담 프로그램 참가 등 다양한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국비 직업훈련 및 한국어 교육기관 안내 등 개인별 맞춤형 취업 지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등록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외국인등록증 또는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노동부 고용지원센터(1588-1919)를 방문하면 된다.

노동부 임무송 인력수급정책관은 "결혼이민자들은 언어 소통 문제로 취업 정보를 구하기 어렵고, 그러다 보니 연고자의 소개나 외국인 관련 단체 등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혼이민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접하며 취업에 나설 수 있도록 구직 등록한 결혼이민자에 대해 별도 DB를 구축, 체계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결혼이민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2009년 기준 16만7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가 저소득층으로서 생계유지를 위해 일자리를 구하고 있으나, 언어·문화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5년 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결혼이민자 가구의 52.9%가 빈곤가구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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