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78% "낙태 부분적으로 허용해야"
상태바
여성 78% "낙태 부분적으로 허용해야"
  • master
  • 승인 2010.03.03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의 78%가 최근 낙태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부분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포털 이지데이는 2월20일부터 10일간 여성 네티즌 2천145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낙태 금지법이 생겼을 경우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낙태 허용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낸다'(27%), '불법시술소를 이용하거나 외국으로 나가 낙태하겠다'(26%)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게 나왔다고 3일 밝혔다.

   '그냥 낳겠다'는 응답은 32%였다.

   또 관련 법률에 대해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부분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78%로 가장 높았다.

   한편 응답자 중 37%인 801명은 낙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낙태 이유로는 '미혼이나 미성년자 여서'(17%),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10%), '가족 계획 때문에'(8%) 등을 들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