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5당, 선거연합 합의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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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5당, 선거연합 합의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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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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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5당은 4일 선거연대 합의문을 공식 발표했다.

야당들은 후보를 정할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포함한 협상은 15일까지 완료하고, 후보 결정은 그 이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또 공동정책에 대한 1차 합의는 8일 발표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 5당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에서 현 정부와 여당의 일방적 국정운영을 저지하고 공동승리를 위한 야 5당 협상회의가 어제 밤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합의 원칙으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단체장과 의원, 광역과 기초를 불문하고 공동승리를 위해 연합의 정신을 구현하기로 한다"고 말했다.

야 5당은 이어 "각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추진된 연합 및 후보조정이 될 경우 5당은 이를 적극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구체적 방안으로 "어느 지역을 하나의 정당이 절대적으로 독점하는 민주정치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광역 및 기초단체장의 경우 정당 지지율과 유력후보의 유무 등을 고려해 5당이 합의한 지역들에 대한 후보를 정하고, 합의하지 못한 지역에 대해서는 5당이 합의하는 경쟁방식을 통해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석운 2010연대 운영위원은 "합의된 부분을 포함해 모든 걸 다 열어놓고 검토 중이며 전국 지역을 포함해 15일까지 협상할 것"이라면서 "일반 국민의 보편적 상식과 MB 심판, 민주주의 회복 등 유권자의 여망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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