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시교육청 총무과와 비서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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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시교육청 총무과와 비서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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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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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수 前 시교육감 권한대행 사전선거운동 혐의 포착

    인천지검 공안부(오자성 부장검사)는 8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총무과와 교육감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권진수 전 시교육감 권한대행의 사전선거운동 의혹이 포착돼 법원에서 지난 6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뤄졌다.

   검찰 관계자는 "권 전 권한대행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준비하면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가 있어 시 교육청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권 전 권한대행은 오는 6월2일 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4일 권한대행직을 사퇴했다.

   한편 인천지검은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이날 오전 공안업무지원팀 사무실에 선거상황실을 설치했다.

   검찰은 이번 선거에서 금전선거, 거짓말선거, 공무원의 선거개입을 3대 중점단속 대상으로 정했으며 선거 단계별 총력 대응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공안부 검사 1명을 증원했으며, 단계별로 특수부와 형사부 검사를 선거범죄 수사에 투입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공정하게 선거사범을 처리해 깨끗한 선거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사범에 대한 주민들의 신고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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