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서해 5도 어민 정상 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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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서해 5도 어민 정상 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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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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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름없는 생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 3일째인 21일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등 서해 5도 지역 어민들은 평소와 같이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

김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남북한 사이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다소 불안한 가운데, 서해 대표 꽃게 어장인 연평도에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꽃게잡이 어선 11척이 바다로 나갔다.

이들 어선은 우리 해경ㆍ해군 경계 태세 속에 북한과 10여㎞ 떨어진 해상에서 바다에 설치해 놓았던 어구를 거둬들이는 작업을 벌였다. 올해 꽃게잡이는 지난달 말로 끝나 더이상 꽃게잡이는 하지 않고 있다.

오후면 마을 곳곳에서 어민들은 이들 어선이 싣고 온 그물과 어구를 잔뜩 펼쳐 놓고 정리작업을 한다.

이날 대청도 선진포항에서 6척이, 백령도 용기포항에서 5척의 어선이 각각 출어해 소라 일종인 '삐뚜리' 등을 잡았다.

인천해양경찰서 연평파출소 관계자는 "내일부터 며칠 동안 날씨가 나빠질 것 같아 어민들이 오늘 서둘러 출어했다"면서 "이곳에서는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서 서해 5도를 오가는 2개 항로, 3척의 여객선도 이날 정상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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