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평균 만족도 79% - 상반기보다 올라
인천지역 초ㆍ중ㆍ고교 학부모의 교육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지역 488개 초ㆍ중ㆍ고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지난 상반기에 비해 약간 올라갔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는 전체 39만1천여명의 학부모 가운데 44%인 17만2천여명이 참가해 학력향상, 방과후학교, 영어교육, 교육시설, 급식, 특수교육 만족도 등 11개 지표에 대해 5개 척도로 이뤄졌다.
이어 5개 척도 응답을 100분율로 환산한 결과 전체 평균 만족도가 79%로 나타나 상반기 76.7%에 비해 2.3% 포인트 올랐다.
분야별 만족도는 학력향상이 83.7%로 가장 높고 올바른 성격과 생활습관 형성이 81%, 급식 81%, 교육시설, 민원처리, 학교폭력 예방 각 80% 순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는 특수학교(84%), 초등학교(82%), 중학교(77%), 고교(74%)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번 조사와 관련해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표본 추출해 이뤄지지 않고 모든 문항에 '만족도' 문구가 포함돼 있는 등 과학적이고 객관적이지 못해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전반적 의견을 물은 것으로 교육정책 입안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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