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전국 최초 만4세 아동 무상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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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전국 최초 만4세 아동 무상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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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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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 2016년에는 만0~5세 15만여명 혜택


인천에서 내년에 처음으로 만4세 아동에 대한 무상보육(교육)이 이뤄진다.

무상보육은 2013년 만3세, 2014년 만2세 등으로 점차 확대돼 2016년에는 만0~5세 15만여명이 모두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10개 기초단체장은 22일 내년도 만4세 전면 무상보육(교육)을 골자로 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어린이집 유치원에 다니는 만4세 어린이 9278명이 소득과 상관없이 월 17만7000원(올해 기준)을 지원받는다.

무상보육(교육)비는 매년 3% 정도 인상됐기 때문에 실제 지원금은 20여만 원이 될 전망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무상보육 도시'를 민선 5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는 무상보육의 근간인 영유아 보육 조례를 지난 19일 개정.공포했다.

개정 조례에 따라 현재 108개인 국공립 어린이 집도 2016년까지 208개로 늘어난다. 내년에는 108억 원을 투입해 13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년에 둘째, 셋째 아이에 대한 출산장려금과 만4~5세 아동에 대한 보육(교육)료 등이 지원되면 보육 교직원 등 우수 일자리 400여개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1만8556명의 부모에게 사회참여와 경제활동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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