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500만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한나라당 박상은(인천 중ㆍ동구ㆍ옹진군) 국회의원은 최근 저서 출판기념회 수익금 전액을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의원실은 박 의원 저서 '세상의 중심을 꿈꾸다' 출판기념회 수익금 3천300만원에 사무실 운영비 가운데 절약한 200만원을 보태 총 3천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 기부금은 지역에서 희귀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15명의 치료비로 쓰인다.
박 의원은 사재를 털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6천500만원을 더 기부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박 의원은 "인천 강화 석모도 작은 섬에서 태어나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에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면서 "힘들게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기업 CEO 출신으로 인천시 정무부시장, 외교통상부 경제통상대사를 거친 박 의원은 그동안 언론에 기고한 글을 모아 책을 펴내고, 지난 1일 인천에서 각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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