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인천시 교육감 '진보-보수' 대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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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인천시 교육감 '진보-보수' 대결로…
  • 이병기
  • 승인 2010.03.25 00: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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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단일후보 4월초 결판, 보수진영 5~6명 출마


권진수 교육감 권한대행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1년 새 인천시 교육의 수장이 3차례나 바뀌게 됐다.

취재: 이병기 기자

이번 6.2 지방선거에서는 인천시 교육감도 뽑아야 한다. 과연 누가 선출될지는 미지수지만, '진보-보수'의 대결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인천의 '교육 수준'이 밑바닥을 헤어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교육감 선거는 시민들의 큰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시민들은 인천의 교육을 바로 이끌면서 학력도 끌어올릴 교육감을 원한다.

그렇지 않은 교육감이 선출되면, 만날 '인천 학력 전국 꼴찌' 타령을 되풀이할 수 없기 때문에 교육감 선거는 아주 중요하다.

교육감은 정당과 관계 없이 뽑아도, 아무래도 후보들의 '성향'은 무시할 수 없다. 기호 순(정당)에 상관하지 않고 선출해야 하는 교육감 선거에서, 유권자는 후보들의 정책 공약과 성향 등을 잘 살펴 한 표를 던져야 한다. 

현재 7명이 인천시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진보진영 시민사회의 단일후보와 보수성향 후보들의 대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진보진영의 무상급식을 기치로 한 평준화 교육실현과 보수진영의 수월성 교육 중 시민들의 선택은 어디로 기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미 진보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에 대한 논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반면, 보수진영에서는 5~6명의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는 상태다. 

인천지역 3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교육희망 일파만파'는 진보진영의 단일후보를 세우기 위해 매주 치열한 논의를 거치고 있다. 하지만 경선 방식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일파만파의 후보로 거론되는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는 이청연(56) 전 교육위원과 김민배(53)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청연 전 교육위원은 지난 2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여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그에 비해 김민배 교수는 아직까지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전이며, 시민사회 움직임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일파만파의 단일후보 선출 방식은 큰 틀에서 투표와 여론조사를 혼합해 결정하기로 했으나, 구체적인 투표 방식이나 여론조사 반영률에 대한 계획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두 명 이외에도 추가로 경선에 참여할 교육감 후보자들을 물색하고 있다.

일파만파는 늦어도 4월 초까지 시민사회 단일후보를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관계자들은 "여권의 후보도 가시화하지 않았는데, 우리만 먼저 단일 후보를 내세우는 것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정당색으로 특정 정당 이미지 연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6.2 지방선거 관련 각 정당이 특정 교육감 후보와 정책을 연대하거나 이를 공포하는 행위에 대해 선거법을 위반하는 행위로 규정했다. 시민사회를 제외한 각 정당은 정책연대를 통해 교육감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지만, 난항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그래도 예비후보들은 자신의 성향과 비슷한 정당색으로 유권자들에게 특정 당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인천시 교육감 예비후보들의 정당색은 대표적으로 선거사무실 건물에 걸려 있는 현수막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더불어 홈페이지 배경이나 선거운동원 점퍼, 명함 등에 색깔을 넣어 특정 당과 자신의 동일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

예비후보들의 정당색은 크게 한나라당의 파란색과 민주당의 녹색으로 나뉜다.

진보진영의 단일후보로 거론되는 이청연 전 교육위원 선거사무소에는 녹색 바탕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중학교 교사 출신이자 시민단체인 교육소비자연맹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김용길(67) 예비후보도 흰색 바탕에 녹색 이미지를 사용했다. 

보수진영의 대표적 후보인 나근형(70) 전 교육감은 진한 파란색을 사용하고 있으며, 얼마 전까지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았던 권진수(58) 전 권한대행의 선거사무소 건물에도 파란색 바탕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서부교육청 교육장과 인천시 교육위원을 지낸 유병태(65) 예비후보도 옅은 파란색을 현수막에 사용했다.

그밖의 후보들은 정당색을 적절하게 쓴다.

'꼴찌 뚫고 하이킥'을 슬로건으로 삼은 김실(68) 전 교육위원은 선거사무실에 흰색 바탕에 파란색이 칠해진 현수막을 걸어놓았지만, 홈페이지의 경우 바탕을 무채색으로 나타내 정당색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모습이다.

보수성향의 교원단체연합회 출신인 조병옥(65) 전 교육위원은 정당색을 적절히 조합하고 있다. 조 예비후보 현수막에는 녹색 대지에 파란 하늘이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홈페이지 역시 회색빛의 무채색으로 나타내 정당색을 쉽게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프로필 사진에는 특정 정당의 점퍼와 유사한 파란색 상의를 입고 있어 은연중 비슷한 이미지를 느끼게 했다.

교육의원 선거 누가 나오나

현재 인천시 교육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총 10명. 인천시 교육의원 선거는 5개 선거구로 나눠져 진행된다.

1선거구에서는 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인천 용현초등학교 교장과 남부교육청 교육장을 지낸 배상만(63)씨가 8일 등록을 마쳤고 교육위원을 지낸 허원기(68) 인천시 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15일 등록했다.

현재까지는 4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2선거구가 가장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부개고등학교 교장인 오재궁(64)씨와 중등교사, 교육위원을 지낸 최병준(67)씨가 이달 초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인천 서부교육청 교육장와 남부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을 지낸 하상철(60)씨와 이강식(61) 전 삼산고등학교 교장도 교육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3선거구에서는 김기수(64) 전 동부교육장이 나섰으며, 4선거구에서는 이동현(62) 전 구산초등학교 교장과 이수영(62) 전 가림고등학교 교장이 등록을 마쳤다.

5선거구에서는 계양고등학교 교장을 지낸 김영태(63)씨가 지난 5일 등록했다.

교육의원 선거구는 제1선거구가 남구, 중구, 옹진군. 2선거구 서구, 동구. 3선거구 연수구, 남동구. 4선거구 부평구. 5선거구는 계양구, 강화군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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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한 2010-03-22 11:09:04
푸른색은 초록색의 한글입니다. 파란색은 청색의 우리말이고요......파란색과 푸른색을 같은 색으로 생각하시고 혼용하시는 것 같은데 정확한 사용부탁드립니다. 영어로 그린이 푸른색이고 블루가 파란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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