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계양~아라뱃길, 자전거도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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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계양~아라뱃길, 자전거도로 연결
  • 양영호
  • 승인 2012.09.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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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지원 받아 2013년까지 37억원 투입

인천시는 부평ㆍ계양지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아라뱃길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를 연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라뱃길을 이용하려면 박촌3거리~귤현역간 800m 구간 도로가 6차선에서 4차선으로 줄어들고 병목구간이면서 차량통행이 많고, 보도가 한쪽밖에 없는데다 폭이 2m 정도로 좁고 가로수가 있어 통행에 불편을 겨끈 것은 물론 자전거도로가 없어 부평과 계양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웠다. 지난 5월에는 인접지 아라뱃길에 38km의 자전거도로가 개통된 상태다.

송영길 시장은 아라뱃길 건설 시부터 자전거도로를 처음 제안했고, 부평ㆍ계양~아라뱃길간 자전거도를 연결하고자 행정안전부에 국가 자전거도로로 신설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그 결과 이번에 새로운 노선으로 지정되어 국비를 지원 받아 2013년까지 37억원을 투입, 7.6km를 연결하게 됐다.

도로 폭이 좁고 자전거도로가 없는 귤현역~박촌3거리간 0.8km는 도로를 확장해 자전거도로를 신설하고, 부평구 삼산동~ 계양구 계산동 구간 3.7km는 자전거도로 포장정비와 지장물 이설, 경계석 낮추기와 삼산동~계산동 서부간선수로 구간 3.1km는 친수생태공간 조성사업과 병행해 자전거도로로 연결한다.

이렇게 되면 부평 도심과 삼산지구, 갈산지구, 부개동과 계산지구, 계양 지역은 물론 인접 부천시 중동과 상동지구에서도 많은 시민이 국가 네트워크 자전거도로를 통해 아라뱃길 수변시설을 이용함과 아울러 서울 여의도까지 자전거로 출퇴근을 할 수 있다. 서구 정서진과 강화까지 연결도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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