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등 설치관리 종합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절수설비 또는 절수기기(양변기, 수도꼭지, 샤워헤드 등) 를 설치하면 기존 제품보다 절수성능이 20 ~ 60% 높아 물절약 시책의 효과적인 수단으로 판단된다. 종합계획 주요내용을 보면 택지개발, 공원조성 등 각종 단위계획 입안과 결정 시 절수설비 등 설치 명문화, 건축허가 · 사용 승인 시 절수설비 설계 반영과 시공여부 확인 등을 한다. 군·구 공중화장실에는 내년 5월까지 절수설비 등을 설치하도록 했다.
  
시는 아울러 내년에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약 50곳을 대상으로 절수설비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매년 단위로 추진실적을 평가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기존 체육시설(골프장 제외)에도 내년 5월까지 기준에 맞는 절수설비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만큼 체육시설업을 하는 사업주는 반드시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양영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