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카페> 스페인 정통 츄러스를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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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카페> 스페인 정통 츄러스를 맛본다
  • 박은혜
  • 승인 2012.12.28 13: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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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워너츄 wanna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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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특별한 날, 놀이동산에서 먹던 길고 달콤하고 바삭한 '츄러스'를 기억하시나요?
 
놀이동산에서만 팔던 '츄러스'는 1년에 한두차례 먹을까 말까한 고급 간식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츄러스'를 메인으로 하는 카페가 생기기 시작했고, 인천에는 단 한 곳, 부평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티니위니 매장 4층에 <워너츄 wannachu>가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 붕어빵처럼 스페인의 국민 간식인 츄러스의 정통 맛을 내기 위해 <워너츄>는 제작기기를 스페인 현지에서 직수입하여 사용한다. 또한 버터나 계란, 우유 등의 동물성재료는 사용하지 않고 100% 식물성 재료만으로 맛을 낸다. 주문 즉시 조리되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며 속은 부드럽고 쫄깃하다. 쫄깃한 식감과 부드러운 맛을 살리기 위해서 하루에 4~5번씩 반죽을 한다. 손이 많이 가더라도 미리 숙성하거나 얼리지 않고 방부제도 넣지 않는다. 여기에 한국인 입맛에 맞는 다양한 토핑들을 넣어 재탄생시켰다. 주문 즉시 만들기 때문에 소요시간이 5~10분가량 걸린다. 느긋하게 기다리면 따끈하고 맛좋은 츄러스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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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츄>에서 판매하고 있는 츄러스는 속에 재료를 넣은 '필링츄러스'로 치즈츄, 베리츄, 피넛츄 3가지와 소스를 찍어 먹는 '디핑츄러스'로 너티쇼콜라(초콜릿), 바닐라크림, 밀크바닐라 3가지가 있다. 이 중에서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치즈츄와 달콤한 너티쇼콜라가 가장 인기가 좋다.
 
츄러스를 메인으로 하는 카페니까 음료는 그냥 그렇겠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레몬에이드'는 100% 레몬으로 만드는데, 껍찔을 손으로 까고, 씨를 빼기 때문에 적당히 상큼하고, 쓴 맛이 없다. 레몬 소스를 쓰면 편하긴 하지만, 맛이 떨어지고, 건강하지 못하다는 생각에 꼭 생 레몬을 고집한다. 또 요거트스무디인 라씨종류도 인기가 좋다. 민트초코프라페는 츄러스와 궁합이 잘 맞는 음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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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츄>는 체인점이 아닌 인천의 고유 브랜드다. 아이템이 좋아서 가맹 문의가 오기도 하지만, △동물성재료(계란, 버터, 우유)는 쓰지 않고 △건강식으로 몸에 좋은 재료만 쓰고 △첨가물은 전혀 쓰지 않는다. 는 경영 방침을 따라줄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가맹점은 내지 않고 있다. 2013년에는 직영으로 운영할 2호점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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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1일에 가면 달콤하고 따뜻한 츄러스를 1+1 행사로 넉넉하게 맛볼 수 있다. 또 인근 영어학원들과 제휴하여 학원생들은 20% 할인해준다. 스터디룸도 문의하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미리 아래의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워너츄의 젊은 사장인 신지한 씨는 "내년 1월부터는 워너츄를 사랑하는 고객들과 함께하는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과 츄러스를 나누고 싶고 카페 공간을 활용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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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부평구 부평5동 201-117번지 화인빌딩 4층 wannachu
문의 : 513-6575
영업시간 : 11:00~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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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2013-04-06 15:32:15
워너츄 츄러스 다른곳에서는 먹어보지못한 신세계적인 맛이더라구요^^ 또 가고싶네요......ㅜㅜ 번창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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