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 유기농 양념, 반찬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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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산물 유기농 양념, 반찬 걱정 뚝!
  • 김영숙 기자
  • 승인 2013.02.21 01:1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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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사회적 경제를 가꾼다] ⑤서로살림 '언니네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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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뭐 먹나?” 하루 세 끼를 챙겨야 하는 주부는 날마다 고민이 많다. 무슨 반찬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영양가를 고루 갖춘 반찬은 무엇인지 생각한다. 게다가 식구가 별로 없는 집이 많아 만들어서 제때 먹지 못하면 버리기 일쑤이다. 이런 걱정을 속시원히 해결해줄 해결사들이 있다. 화학조미료 없이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반찬가게가 있다.
연수구 청학동에 있는 마을기업 ‘서로살림 언니네반찬’은 우리 농산물과 유기농 양념으로 만든다. 연수보건소 길건너편 삼호약국 골목으로 50m만 들어가면 왼쪽에 작은 가게가 나온다. 인천여성회 연수구 지회에서 주최한 ‘언니네 반찬’은 ‘서로살림 언니네반찬’에서 주관한다. ‘안전한 먹거리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엄마들이 함께 모여 운영하는 가게’다. 가장 큰 특징은 공동체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60여 명이 출자금 형식으로 십시일반 모아 문을 열었다. 또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 점도 강점이다. 좋은 재료를 쓴다는 것을 알고 나물류, 채소류, 된장찌개 등 건강식품을 많이 준비한다. 수없이 여러 준비를 한 작품들이었지만, 다른 단체랑 네트워크도 다양하게 묶여 있고, 맛있게 빨리한다.

힘든 점도 많다. 양념 단가가 비싸니까 재료비 책정이 어렵다. 수입이 늘지 않는 것도 중요한 문제다. 또 사람 관계에서 문제를 잘 풀어내기란 간단하지 않다. 해야 하는 일이 많은 데서 소통이 안 될 때 얼마나 갑갑하겠는가. 또 한 가지는 제출할 서류가 많은 것도 반찬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늘처럼 단체 주문이 있을 때는 새벽 6시에 나와야 합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면 하루가 더 빨리 지나가요.” 대표 이미경씨는 “이번 주 일요일에 정월 대보름이라 나물 종류를 더 많이 찾는다”고 했다. ‘언니네 반찬’ 집은 우리 농산물을 쓴다. 정기회원은 주 1회 세 가지 반찬을 구입하고, 1만원 이상 살 때는 배달료를 내야 한다. 가게가 더 잘 되고, 사람이 많아지면 인천 전 지역을 다 다닐 수 있다. 아직 연수구에만 배달하고 있다. 
‘언니네 반찬’은 독거어르신 반찬나눔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에는 많이 하지 못했다. 올해는 좀더 많이 할 계획”이라면서 “여성 일자리 창출도 저희로선 중요합니다. 녹색대학도 운영하고, 작은도서관 등 마을공동체 지원에 애쓰겠습니다”라며 올해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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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선환 2013-04-23 11:28:16
요즘은 집사람과 맞벌이를 하는관계로 반찬투정도 못하고 주는데로 먹다보니 집에서 밥먹는 횟수가 줄어 마침 언니네 반찬,남인천 방송을 보고 찾아가 보고 싶네요,웰빙이라 더더욱 찾아가서 보고 주문 해야 겠어요,먹는 음식 가지고 장난치는게 너무 싫어 믿을 수 있는곳,그런곳을 찾다보니 반갑네요, 잘되리라 믿습니다.

최은희 2013-02-21 16: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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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석 2013-02-21 09:26:33
이제는 안전한 먹거리, 올바른 식습간이 중요한 시대.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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