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가격 금융위기때보다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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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가격 금융위기때보다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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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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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제외한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금융위기 직후보다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인천, 경기, 신도시의 3.3㎡당 아파트 가격은 2008년말 각각 796만원, 914만원, 1천364만원에서 올해 4월 현재 790만원(변동률 -0.74%), 907만원(-0.76%), 1천346만원(-1.28%)으로 떨어졌다.

신도시 중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지역은 2기 신도시로 파주신도시(-6.03%)와 김포신도시(-5.70%)였다.

닥터아파트는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가격 하락은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입주물량이 대거 쏟아진 탓이 크다며 특히 고양, 원흥 등의 값싼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도 낙폭을 키우는 재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에서는 광주시(-4.11%)와 용인시(-3.18%)가, 인천에서는 중구(-2.16%)의 아파트가격 낙폭이 컸다.

용인도 금융위기와 아파트 공급규모 확대 여파로 하락한 시세가 좀처럼 회복되지못하고 있고, 인천 중구는 영종도에 있는 운서동 중심으로 가격이 내렸다.

반면 서울의 아파트가격은 같은기간에 3.3㎡당 1천751만원에서 1천843만원으로 5.26%가 상승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북구(12.89%)였고, 서초구(12.17%), 송파구(10.06%)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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