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7시 인천대 동북아경제통상대학에서 '연수구 ISEY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에서 이미영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대표가 의류, 가방 등 패션과 관련 제품에 대한 공정무역 사회적기업의 성공사례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강의는 전국의 사회적기업 중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는 사회적그룹 '그루'를 소개하고, 공정무역을 통한 생산 및 윤리적 소비에 대한 설명을 했다.

 

이미영 대표는 "패션 등과 관련한 공정무역으로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곳은 국내에서 그루가 유일하다"라며 "네팔, 방글라데시, 인도, 라오스, 베트남 등 5개 국가 24개조직의 자연소재 제품(옷, 가방, 머플러 등)의 생산자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양한 개발도상국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기술 현대화하는 작업을 통해 기술발달로 자칫 끊길뻔한 생산지의 전통기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대량생산이 아닌 소량생산으로 공정무역제품의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대량생산제품과 차별화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다른 일반 패션 제품들과는 달리 공정무역을 통한 패션제품에는 이야기가 있다"라며 "이로인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윤리적 소비를 이끌고 있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수구 ISEY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는 5월6일~7월29일 매주 월, 금 오후 7시부터 인천대 동북아경제통상대학에서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경제조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자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