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수 교육감 예비후보 "전교조 명단 공개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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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수 교육감 예비후보 "전교조 명단 공개할 수도"
  • 김도연
  • 승인 2010.05.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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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김도연 기자
 
권진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근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전교조 공개 명단 공개와 관련해 찬성과 지지의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의 후보단일화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공감을 표했다.
 
권 예비후보는 3일 인천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전교조 명단 공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교조 명단 공개를 찬성하고 지지한다"며 "'정보공개청구권'처럼 학부모들의 적극적 요청이 있을 때 학생들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담임교사부터 순차적으로 '소속별 교사 실명제'를 도입해 교사의 소속단체를 공개하도록 관련 기관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권 예비후보는 법원 판결 등 최근의 분위기를 반영한 듯 '신중한 검토' 의사를 덧붙였다.
 
권 예비후보는 또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의 후보 단일화 결과 발표에 대해 "특별한 이견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다소 잡음이 있었지만, 비(非) 전교조 교육감 후보 단일화라는 대의명분을 갖고 노력했던 점은 지역사회에 귀감으로 남을 것"이라며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이 제안하고 그 제안을 학부모들이 찬성한다면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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