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healing)에서 필링(peeling)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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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healing)에서 필링(peeling)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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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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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중물, 인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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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지원하고 한국방송통신대 인천지역대학, 남동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단법인 마중물이 주관하는 ‘인천시민인문축제’(준비위원장 유범상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가 10월 29일부터 열려 11월 2일까지 5일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인천지역대학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국 50여개 지역에서 동시에 ‘인문학 희망을 전하다’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인문학축제의 일환이다. 

개인에 초점을 맞춰 지친 나를 위로하는 인문학을 힐링의 인문학이라면 ‘인천시민인문축제’는 개인의 위로뿐만 아니라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질문하고 성찰하고 상상하는 것을 필링(peeling)의 인문학으로 규정했다. 개인을 넘어서서 사회와 공동체를 바꾸는 필링의 인문학이 세상에 희망을 전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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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문축제' 답게 관련 단체가 광범위하게 참여했다. 준비위에는 인천에 있는 도서관과 도서관에 소속된 독서동아리, 사회복지 관련 기관, 시설, 단체, 지역의 시민단체와 대학 동아리 등이 참여하여 이번 축제를 함께 준비했다.

‘보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축제로 기획돼 ‘나를 바꾼 만남’과 ‘청소년영화제’는 시민공모로 진행됐다. 둘째 날과 셋째 날의 영화와 책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는 시민들이 우선 10명씩 그룹을 만들어서 토론하고 다음으로 전체토론을 진행했다.

노인, 장애인, 청소년,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점도 이번 시민인문축제의 특징이다.

다양한 영역과 분야에서 준비된 자발적인 축하공연, 장애인들이 주축이 되어 기타, 풍물, 앙상블, 클라리렛을 준비한 영종예술단, 주안노인문화센터 소속 노인들이 만드는 소금꽃 무용단과 합창단, 그리고 남구노인문화센터의 난타공연, 마술을 준비한 남동장애인복지관, 노래를 준비한 남구지역아동센터와 예꿈마을 등이 시민인문축제에 함께 했다.

교수, 의사, 변호사, 언론사 대표, 대학총장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도 함께 이번 축제에 직접 참여해서 시민들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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