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격전지 인천'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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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격전지 인천' 총력 지원
  • 이병기
  • 승인 2010.05.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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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인천 현장회의' 열고 필승 다짐


취재: 이병기 기자

여야 지도부가 19일 인천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날 오전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를 인천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와 민주당 송영길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인천에서 여야 지도부가 발벗고 나선 것이다.

한나라당은 정몽준 대표와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부평구 부평동 안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현장회의'를 진행했다.

정몽준 당 대표는 "안상수 후보가 재임한 지난 8년간 인천은 자산가치 상승으로 부산의 1.5배를 기록했으며, 모두가 부러워하는 도시가 됐다"라며 "서울과 경기, 인천 세 곳이 연합해 수도권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선거구도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현장회의에는 정몽준 당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이윤성 국회부의장, 허태열 최고위원 등이 참석해 필승 구호를 외치며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당도 이날 '민주당 중앙당 선대위 인천현장 회의'를 남구 도화동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정세균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정세균 당 대표는 "인천은 야권연대의 모범지역으로 송영길 후보의 당선이 점쳐지고 있다"며 "승리의 징후로 관권선거와 흑색선전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이 회의를 핑계로 송도를 방문하고, 안상수 후보 측이 흑색선전을 하는 것은 송영길 후보가 이기고 있다는 두 가지 징후다"라며 "인천을 빚더미에 올려놓은 안상수 후보의 3선은 가당치 않고, 송영길만이 대안이다"라고 말했다.  

양 당은 이날 예정된 '경인방송 토론회'에 이어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20일부터 중앙당 지원유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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