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경기방송·OBS 공동여론조사
한나라당 이영수(59·현 구청장) 후보가 인천 남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 박우섭(54·전 남구청장) 후보를 오차 범위안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인일보가 보도했다
경인일보와 경기방송, OBS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이틀간 남구에 살고있는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1대 1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두 후보간 지지도 격차가 3.6%p에 그쳐 혼전 양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도 조사에서 이영수 후보는 34.8%, 박우섭 후보는 31.2%를 얻었다. 무소속 이영환(68·전 시의회 의장) 후보는 8.2%의 지지를 받았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25.8%로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이영수 후보가 29.6%로 박우섭 후보(24.6%)와의 격차를 조금 벌렸다. 이영환 후보는 5%에 그쳤다.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사람은 40.8%였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5%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이 24%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서 민주노동당(3.8%), 진보신당(1.8%), 국민참여당(1.6%), 자유선진당(1.4%), 미래희망연대(0.8%), 창조한국당(0.6%)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유권자는 31%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95%의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4.4%다.
※ 경인일보·경기방송·OBS 공동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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