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박우섭 41.4% vs 한나라 이영수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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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 박우섭 41.4% vs 한나라 이영수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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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2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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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여론조사 결과

인천 남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 박우섭 후보와 한나라당 이영수 후보의 대결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박우섭 후보의 우세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고 <폴리뉴스>가 보도했다.

<폴리뉴스>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한백리서치>에 의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박우섭 후보는 41.4%의 지지를 획득, 36.7%의 지지를 얻은 한나라당 이영수 후보를 앞섰다. 두 후보는 4.7%p 차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무소속 이영환 후보는 8.9%의 지지를 받았고, ‘잘 모름’은 13.0%였다.

지난 조사(4월 30일-5월 1일)결과 (민주당 박우섭 39.8%, 한나라당 이영수 36.7%, 무소속 이영환 9.1%, 잘 모름 14.4%)와 비교해 보면 이영수, 이영환 후보의 지지율은 답보상태인데 비해 박우섭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이영수 후보와 격차를 좀 더 벌렸다.

특히 여당세가 강한 남구지역에서 한나라당 이영수 후보와 무소속 이영환 후보 간 여권표 갈림현상으로 민주당 박우섭 후보가 지속적인 1위를 유지하며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1차 6.2 지방선거 전국 특별기획조사와 5월1일 인천 전체조사에 이은 3차 6.2 인천 특별기획조사다.

40대층, 박우섭 58.8% vs 이영수 26.7%
적극투표층, 박우섭 44.4%, 이영수 38.2%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는 박우섭 후보가, 50대 이상에서는 이영수 후보가 높은 지지를 받았다.

20대층(박우섭 43.6%, 이영수 17.8%, 이영환 13.8%)과 30대층(박우섭 50.5%, 이영수 23.8%, 이영환 15.7%)에서는 박우섭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보인 반면 50대층(이영수 47.3%, 박우섭 36.3%, 이영환 7.3%)과 60대 이상(이영수 57.0%, 박우섭 23.7%, 이영환 8.9%)에서는 이영수 후보가 앞섰다.

특히 여론주도층이자,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40대에서 박우섭 후보는 58.8%의 지지율을 보이며, 26.7%를 얻은 이영수 후보를 두 배 가까이 앞서나갔다.

출신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경기, 인천, 호남, 영남 출신 유권자들은 박우섭 후보를, 충청과 강원 출신 유권자들은 이영수 후보를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경기 출신 유권자 중 39.1%가 박우섭 후보를 지지했고, 35.9%가 이영수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다.

서울, 경기 출신 유권자들은 지난조사(이영수 52.3%, 박우섭 24.5%)와 비교할 때, 지지후보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인천 출신 유권자(이 34.4%, 박 41.2%)들도 박우섭 후보를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박우섭 후보가 44.4%, 이영수 후보가 38.2%로 평균(박 41.4%, 이 36.7%)보다 차이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나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이영수 후보가 71.5%를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박우섭 후보가 80.3%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무정당층에서 박우섭 후보가 34.5%의 지지율을 얻어 11.8%를 얻은 이영수 후보를 압도했다는 점이다.

인천시장 선거, 안상수 45.4% vs 송영길 41.9%

한편, 인천시장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가 45.4%,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41.9%, 진보신당 김상하 후보가 1.9%, 평화민주당 백석두 후보가 1.7%를 각각 기록했다. 안상수 후보와 송영길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5%p였다.

지난 조사(안상수 44.2%, 송영길 39.6%, 김상하 3.4%)보다는 그 격차가 줄었지만 이번 조사의 인천시 평균(안상수 44.5%, 송영길 44.5%, 김상하 2.1%, 백석두 1.1%)보다는 송영길 후보의 지지율이 낮았다.

정당선호도는 한나라당 45.9%, 민주당 26.5%, 자유선진당 3.1%, 민주노동당 2.1%, 국민참여당 3.1%, 평화민주당 0.7%로 나타났다.

지난조사(한나라당 41.0%, 민주당 28.3%)보다도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인천시 남구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유효표본 508명을 대상으로 <폴리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백리서치>에 의뢰, 지난 15-16일 단순무작위추출법으로 구조화된 설문지와 ARS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오차범위는 95%신뢰수준에 ±4.3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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