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52.1% > 송영길 40.5%
상태바
안상수 52.1% > 송영길 40.5%
  • master
  • 승인 2010.05.24 0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일보 여론조사 결과

6·2 지방선거를 10일 앞둔 23일 수도권과 충남북, 경남 등 전국 6개 주요 광역단체장 격전지에서 한나라당이 4곳, 민주당과 무소속이 각각 1곳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국민일보와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GH코리아(구 글로벌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52.4% 지지율로 민주당 한명숙 후보(36.9%)에 15.5% 포인트 앞섰다.

경기에서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49.7%)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38.7%) 간에 11.0% 포인트 차이가 났다.

인천에서도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가 52.1%로 민주당 송영길 후보(40.5%)와 11.6% 포인트 격차를 보이는 등 수도권 3곳에서 모두 한나라당 후보들이 10%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천안함 사태가 노풍이나 현 정부 심판론 등 선거 이슈를 덮으며 여권에 유리한 국면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남에서는 무소속 김두관 후보 51.5%,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 37.8%로 나타났고, 충남에서는 민주당 안희정 후보가 38.4%로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28.5%)와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27.0%)와 10% 포인트 안팎의 차이를 보였다. 충북에서는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가 50.8%, 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43.6%로 7.1% 포인트 차이로 접전 중이다.

경남과 충청권에서는 겉으로 드러난 지지율 외에 ‘숨어 있는 표’가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은 여당 성향이 강하고, 충청권은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특성 때문에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투표 행태가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GH코리아 이은영 이사는 “일부 경합 지역에서는 유권자들의 정치적·지역적 성향에 따라 숨은 표가 당락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서울 이원희 후보, 경기 김상곤 후보, 충북 이기용 후보, 충남 김종성 후보가 비교적 큰 격차로 1위를 달렸다. 인천은 나근형 후보와 최진성 후보가 접전 중이고, 경남은 권정호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박종훈 강인섭 후보가 오차범위 내로 추격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1·22일 이틀간 서울 인천 경기 충남 충북 경남 등 6개 경합 지역 시·도민 700명을 각각 대상으로 한 자동전화응답방식(ARS)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7% 포인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