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촛불연대 '공안탄압 규탄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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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촛불연대 '공안탄압 규탄 기자회견' 열어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1.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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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근 대표 압수수색 및 소환조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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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은


 
‘인천촛불연대’ 회원 등 20여명은 20일 오전 10시30분 남동구 구월동 인천경찰청 정문 앞에서 정동근 대표의 자택 압수수색에 따른 '인천지역 공안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인천촛불연대’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지역연대’, ‘노년유니온인천추진위’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인천경찰청은 지난해 12월27일 ‘국정원등 관권부정선거규탄 인천시민촛불문화제’를 주도해온 ‘인천촛불연대’와 ‘민주평화초심연대’ 정동근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지난 1월3일에 1차 소환조사를 벌였다.
 
‘인천촛불연대’는 이 자리에서 정동근 대표의 압수수색과 소환조사 관련, 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에 대한 공안탄압을 중단하라며 인천경찰청과 국정원, 검찰 등을 비판했다.
 
기자회견은 자택 압수수색과 소환조사 경과 보고, 공안탄압 규탄발언,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종북몰이와 공안탄압이 지난해 7월4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열리고 있는 ‘인천시민촛불문화제’를 위축시키고 나아가 시민사회 진영과 야권의 분열을 목적으로 한다"고 주장하며 "공안당국의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 대표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부의 종북몰이와 시민사회진영, 시민에 대한 공안탄압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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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고 있는 정동근 대표   ⓒ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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