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창작 뮤지컬 ‘아리동동 시장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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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창작 뮤지컬 ‘아리동동 시장 가는 길’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1.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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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극단 제67회 정기공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2월7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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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극단은 오는 2월7일(금)부터 23일(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어린이 창작 뮤지컬 ‘아리동동 시장 가는 길’을 공연한다. ‘아리동동 시장 가는 길’은 2009년 제7회 김천 가족연극제 ‘대상 및 연출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동화마을에 사는 일곱 살 소녀 아리와 강아지 동동이의 좌우충돌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2010년 ‘헨젤과 그레텔’, 2011년 ‘어린왕자’, 2012년 ‘바람의 비밀’, 2013년 ‘얘들아 용궁가자’에 이은 인천시립극단의 어린이 공연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되 유치하거나 지루하지 않은 연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호기심 많은 아리는 아빠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강아지 동동이와 함께 케이크 재료를 사러 엄마 몰래 시장에 간다. 집을 나서자 ‘개미와 베짱이’, ‘후크와 장화신은 고양이’, ‘빨간모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토끼’, ‘돼지 삼형제’, ‘성냥팔이 소녀’와 같은 동화 속 주인공이 아리를 유혹하는데...
 
주인공 ‘아리’ 역을 맡은 아역배우 지혜영 양은 초등학교 6학년으로, 시립극단의 어린이 공연에서 실제 아역이 주인공 역할을 한 것은 ‘어린왕자’ 이후 두 번째이다. 관계자는 “아역배우가 등장함으로써 아이들이 친숙함을 느끼고 공연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립극단은 주말에 자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아빠에게 무료로 좌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연관계자는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지 않고 로비에서 기다리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녀의 안전한 공연관람과 부모와의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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