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간 배다리’ 사진인문학 강좌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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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간 배다리’ 사진인문학 강좌 개강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1.23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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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3일(월) 첫 강의, 빌렘 플루서 ‘사진철학을 위하여’


'사진공간 배다리'의 인문학 강좌가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2월3일부터 다시 개강한다.


빌렘 플루서의 ‘사진 철학을 위하여’는 이제까지 사진철학이라는 테마로 발표된 책들 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책은 태초에 인간 문화는 두 가지 대립되는 전환점이 존재한다는 가설에서 출발한다. 첫 번째 전환점은 기원전 2000년대 중반 무렵 완성된 ‘선형문자’의 발명이고, 두 번째는 사진‘기술영상’의 발명이다. 이 가설은 ‘문화-그리고 현존재 전체-가 자신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혁시키려 했다’는 의문을 담고 있다.


롤랑 바르트나 수잔 손탁이 사진의 고유한 문법 즉, 사진적 스타일의 존재를 거부했던 반면 플루서는 사진이 새로운 세대를 위해 가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역설한다.


사진철학은 ‘사진적 실천’을 의식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데 필수적이다. 플루서의 사진 철학은 사진가에게 분명한 길을 알려주는 나침판이 될 것이다.


-강의내용-

1강-그림, 기술적 영상

2강-사진기, 사진 찍기의 동작

3강-사진술, 사진의 배포

4강-사진의 수용

5강-사진철학의 필요성


강사 : 이영욱

교재 : 빌렘 플루서의 '사진철학을 위하여' 윤종석 역, 커뮤니케이션북스, 2005.


개강 : 2월3일(월)

시간 : 매주 월요일(총5회. 3월3일 종강) / 오후 7시~9시

수강료 : 12만원

인원 : 선착순 15명 내외

문의 : 사진공간 배다리 (070-4142-0897, 010-5400-0897)


강사 약력

-상명대, 중앙대 출강

-철학아카데미 강의

-사진공간 배다리 학예연구실장

-'폐허 속에서 발견된 오브제' 외 다수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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