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미화 사진전 ‘창영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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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미화 사진전 ‘창영초등학교’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2.03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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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간 배다리에서 오는 12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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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영초등학교’는 인천시립박물관 기획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배다리’의 다섯 번째 전시다.


동구 창영초등학교는 1907년 보통학교로 개교한 이래 오늘날까지 초등교육의 산실로 자리잡아왔다. 하지만 현재는 17학급만 운영되고 있어 인근 초등학교에 비해 학생 수가 적은 편이다.


함미화는 “학교가 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아이들이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학교는 그 안에 아이들이 있을 때 빛이 난다. 아이들의 큰 웃음소리와 재잘거리는 소리, 아이들끼리 하는 놀이와 웃음 속에서 아이들의 다양한 반짝임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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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속 아이들의 뒷모습. 임유빈, 임주은. 둘은 남매다  ⓒ 이재은



작가는 도화초등학교에서 특수학급 종일반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과의 작업이 낯설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경계하는 아이들은 별로 없었어요. 오히려 신기해하면서 쳐다보던데요.”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아이들이 모여 있는 학교가 아이들에게 더 좋은 놀이터이고 배움터였으면 좋겠다. 학교를 다니는 아이가 서로의 관계를 통해 배우고 경험하고 즐겁게 놀면서 삶을 쌓아갈 수 있는 곳이길 바란다."(작가노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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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장 내부 ⓒ 이재은



사진공간 배다리에서 2월12일까지.


관람시간 오후1시~6시(목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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