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사진전, ‘배다리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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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사진전, ‘배다리 사람들’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2.14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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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4일부터 26일까지 ‘사진공간 배다리’에서 열려

이상봉의 ‘배다리 사람들’ 전이 14일부터 26일까지  ‘사진공간 배다리’에서 열린다.


인천시립박물관의 ‘안녕하세요, 배다리’ 전과 연계한 전시가 12월 말부터 있었고, 그  마지막 전시가 이상봉의 '배다리 사람들'이다.  


애초에는 배다리 주민들의 과거모습이 담긴 사진을 받아서 함께 전시할 예정이었다. 오래된 사진 속에 지나간 배다리의 추억이 담겨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주민들에게 사진을 받는 일이 쉽지 않았다.


“아쉽지만 그동안 배다리 갤러리에서 했던 전시를 한 데 모아 다시 보는 것에 의미를 둘 수밖에 없었어요. 이위정의 ‘양키시장’, 김승혜의 ‘헌책방 거리’, 이호진의 ‘스페이스 빔’, 김기래의 ‘금곡동 여인숙’, 함미화의 ‘창영초등학교’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공간 배다리’ 관장이기도 한 이상봉 작가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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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장 내부 ⓒ 이재은



전시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언론 매체뿐 아니라 잡지, 방송에서도 취재를 했다. 인천in은 물론 한겨레신문, 동아일보, 오마이뉴스, 티브로드 방송, 사진전문잡지 포토플러스에도 전시 및 배다리 갤러리가 소개됐다.


“무엇보다 시립박물관에 감사하죠. 뛰어난 기획, 의미 있는 전시였어요. 프로젝트 제안을 받고 그걸 무사히 해낸 점 또한 자랑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배다리에 속해 있는 갤러리의 역할을 충분히 한 것 같아요. 배다리에 ‘사진공간 배다리’가 있는 것에 긍지를 느꼈고, 더욱 더 배다리를 사랑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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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진 작가와 이상봉 관장  ⓒ 이재은


사진공간 배다리(동구 금곡동 14-10)

관람시간 :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전시일정 : 2월 14일부터 26일까지.(목요일 휴관)

문의 : 010-5400-0897 / 070-4142-0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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