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48.6% > 송영길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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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48.6% > 송영길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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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28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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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디오피니언 여론조사

6·2 지방선거를 1주일 앞두고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가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7.1%P 차이로 앞서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천일보가 보도했다.

인천일보가 여론조사 공표금지 최종시한(5월26일)을 앞둔 지난 25~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실시한 인천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는 48.6%, 송 후보는 41.5%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상하 진보신당 후보는 1.2%, 백석두 평화민주당 후보는 0.4%를 얻는 데 그쳤다.

적극적 투표의사를 보인 투표층에서 안 후보(47.9%)와 송 후보(43.3%)간 격차는 4.6%포인트로 좁혀져 지지층간 근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후보등록 이전인 지난 9일 조사와 비교해 안 후보는 2.7%포인트, 송 후보는 1.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양 후보 지지층이 확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50대(60.9%)와 60세 이상(75.9%), 중·동구와 옹진군(61.2%), 연수구(55.5%), 서구·강화군(56.7%), 주부(51.5%)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송 후보는 19~29세(45.3%)와 30대(53.6%), 계양(51.7%), 남구(46.2%), 남동구(45.6%), 화이트칼라(46.4%)에서 호응도가 높았다.

출신지별로는 안 후보가 대전·충청(51.9%), 제주·이북(64.1%)에서, 송 후보는 광주·전라(59.8%), 서울(56.9%)에서 높게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37.0%), 민주당(28.4%), 민주노동당(1.1%), 진보신당(0.7%) 순이다.

지방선거에서 영향력이 큰 변수로는 천안함 침몰사건(43.4%), 4대강 개발 찬반 논란(20.1%), 무상급식 찬반 논란(11.2%)을 꼽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는 6.1%에 불과했다.

지방선거에서 정당지지 성향에서는 '정부와의 협조 위해 한나라당 후보 지지'가 43.9%로 '독주 견제 위해 야당 후보 지지' 43.8%와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

천안함 합동조사단 발표에 대한 신뢰여부는 매우 신뢰한다(37.8%), 어느정도 신뢰한다(39.3%) 등 신뢰한다가 77.1%로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16.1%),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5.7%) 등 신뢰하지 않는다 21.8% 보다 월등히 높았다.

천안함 사건과 관련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38.2%)가 여당에게 유리하게 영향을 미칠 것(35.6%)이라는 답변과 엇비슷했다.

투표 의향은 꼭 한다(81.2%)와 가능하면 한다(11.0%) 등 92.2%가 투표의사를 밝혔다.

한편 인천시교육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는 나근형 후보(11.1%), 최진성 후보(7.8%), 조병옥 후보(6.2%), 이청연 후보(5.3%), 권진수 후보(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층은 64.8%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인천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으로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으로 실시됐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3.1%, 신뢰구간은 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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