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셰어링 차량, 주차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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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셰어링 차량, 주차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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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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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이용자 석달만에 2.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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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2013년 11월부터 시작한 카셰어링(Car Sharing) 서비스의 이용이 증가해, 셰어링 차량을 연말까지 300대로 확대하고 이용 주차장도 130개소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에따르면, 2014년 2월말 현재 7,168명의 카셰어링 서비스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4개월간 총 5,216명(일평균 43명)이 이용했다. 아직까지 이용자수가 많지는 않으나 시행초기인 작년 11월 이용자수가 604명에서 2014년 2월 1,601명으로 265%의 높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계절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이용률 향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것이 인천시의 전망이다.

시는 이용실태 분석결과에 따라 카셰어링 이용 거점을 현재 92개소에서 연말까지 130개소로, 카셰어링 차량은 200대에서 300대로 늘린다고 밝혔다.

인천시 카셰어링은 현재 92개 주차장에서 그린카 144대와 AJ렌터카 56대가 서비스 중에 있다. 시민 누구나 운영 업체에 온라인으로 회원 가입한 후 예약하면 지정된 주차장에 배차되어 있는 카셰어링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계양구 > 연수구 > 남동구 > 서구 > 남구 > 부평구 > 중구 > 동구 순으로 이용자수가 많다. 주차장별로는 남동구 모래내시장 부근 소망주차장이 이용자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안역·연수역·간석오거리역·계산역·부평역 등 역세권 주변 지역도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58.6%) > 30대(28.5%) > 40대(9.8%) > 50대(3.0%) > 60대 이상(0.1%) 순으로 이용자가 많다. 20, 30대가 전체 이용자의 87.1%를 차지해 비교적 젊은 층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다.
이용시간대별로는 12~18시(37.0%) > 18~24시(30.8%) > 06~12시(24.7%) > 00~06시(7.5%) 순으로 이용자가 많으며, 주간시간대(06~18시)에 전체의 61.7%가 이용하고 야간시간대(18~06시)에 38.3%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또 3월부터 영종지역에도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행한다. 시는 중구청 및 LH와 협의하여 중구 영종출장소 및 중산지소에 2대씩 추가하기로 하고 사업자가 자체확보한 영종힐스테이트 1대, 이미 운영중인 운서역주차장 4대로 영종의 카셰어링 활성화에 나섰다.

특히, 영종출장소 중산지소 거점이 마련되는 대로 중산동과 송도동 컨벤시아를 연계한 편도서비스도 운행에 들어간다. 
편도서비스는 중산지소와 컨벤시아 각 1대씩 2대로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으로 4월초 이용할 수 있도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경녕 인천시 교통기획과장은 “카셰어링 서비스 확대를 통해 대기오염, 교통비용 등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도시교통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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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주차장 위치도(2014.2.26.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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