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구제역 여파 침체된 경기 살리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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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구제역 여파 침체된 경기 살리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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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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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강화군이 지난 4월 발생한 구제역 사태의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강화군은 6월 1개월간 주말 관광객에 한해 관내 주요 관광지인 초지진, 광성보, 덕진진, 강화역사관, 고려궁지 등 5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또 강화갯벌센터, 화문석 문화관, 마니산을 찾는 유료 입장객 가운데 2인 이상 방문객에게는 홍보용 강화섬쌀(500g) 1봉지를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

   7월에는 관내 주요 관광지 4곳 이상을 둘러본 유료 가족입장객이 입장권에 확인도장을 받아오면 강화군 관광안내서 1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군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6월부터 서울 광화문의 정부종합청사 전광판에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서울 코엑스에서 6월3일부터 열리는 한국국제관광전(KOTFA)에도 참가해 관광지와 특산물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지역 경기가 침체돼 주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라며 "가축이동제한도 풀린 만큼 이제 적극적인 군 홍보에 나서 지역 경기를 되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27일 추가 구제역 발생이 없음을 확인하고 경계·관리지역에 속한 495개 농가 우제류 3만9천여마리에 대해 1개월 넘게 이어진 이동제한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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