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투·개표 준비…32만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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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투·개표 준비…32만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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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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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께 당선자 윤곽…개표마감 3일 오전 3-4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2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1일 투·개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선거에선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에다 교육감, 교육의원까지 선출하는 1인8표제가 적용되는 만큼 투·개표 작업에도 사상 최대의 규모인 32만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선관위는 선거 전날인 내달 1일까지 전국 1만3천388개 투표소 및 260개 개표소 설치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투표용지 3억여장, 투표함 2만6천여개, 각종 투표용구를 차량, 선박, 헬기 등을 이용해 각 투표소와 읍·면·동 사무소에 1일까지 수송을 마칠 방침이다.

   투표관리에는 투표관리관 1만3천여명, 투표사무원 14만3천여명 등 22만9천여명이 동원된다.

   또 투표도우미 5만여명, 장애인 투표활동 보조인 1천640명을 각 투표소에 배치하고 승합차·버스 등 차량 1천670여대를 동원해 장애인, 노약자의 투표를 도울 예정이다.

   개표에는 개표사무원 7만4천여명, 경찰.경비 1만1천여명 등 9만1천여명의 인력이 동원된다.

   아울러 1인8표제에 실시에 따른 개표 물량을 감안, 투표지 분류기는 2006년 지방선거보다 480여대 늘어난 1천861대가 투입된다.

   분류기는 분당 350매의 속도로 후보자별로 유효투표지를 분류해내며, 개표관리인력은 수작업 방식으로 유효투표지를 한장 한장씩 전량 재확인해 개표 상황표에 수기로 기록한다.

   당선자는 경합지역이 아닌 경우 자정께 윤곽이 드러나고, 개표작업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3일 오전 3-4시께 마감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다.

   투표율은 투표개시 1시간 후인 오전 7시를 시작으로 오전 11시까지는 2시간마다, 이후에는 1시간마다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 공개되며, 개표 결과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투표시 유의사항으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 지참 ▲투표용지에 반드시 한번만 기표 ▲정당명 확인후 투표 ▲기표소내 투표용지 촬영시 처벌받게 됨을 강조하면서 유권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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