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논문표절의 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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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논문표절의 甲’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6.3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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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 양심 못 지킨 김명수 후보자 자진사퇴" 주장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29일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논술 표절 수준은 역대 정권 중에서 갑 중의 갑”이라고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윤관석 의원실의 분석에 의하면, 이명박 정부 5년간 인사청문회 대상자로 내정됐던 총 104명 중 논문 표절, 제자 논문 가로채기, 연구성과 부풀리기 등 논문과 관련돼 논란이 됐던 후보자는 총 18명이었다. 박근혜 정부의 경우 현재까지 인사청문회 대상자 55명 가운데 논문 구설수에 오른 후보자는 총 15명이다.
 
인사청문 후보자 중 논문 표절 의혹이 드러나도 보통 1, 2건 수준이다. 그러나 김명수 후보자는 지금까지 밝혀진 논문표절 의혹만 11건에 달한다.
 
 
대안교육 운동 탐색에 관한 연구(1998)
학교 경영 계획의 교육목표 설정에 관한 연구(2001)
자율적 학급 경영방침 설정이 아동의 학급 생활에 미치는 영향(2002)
  : 제자의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하며 제자를 제2저자, 후보자를 제1저자로 등록
자율적 학급 경영방침 설정이 아동의 학급 생활에 미치는 영향(2002)
  : 공동 연구를 단독 연구로 기재
교육 바우처의 도입 가능성에 관한 연구:미국의 사례를 중심으로(2004)
수업 실기능력 인증제 도입 연구(2004)
학교 예산 회계제도에 따른 학교 예산 편성 과정에 관한 연구(2007)
교사 근무성적 평정에의 다면평가 도입에 대한 학교 구성원의 인식(2008)
부장교사의 역할 수행에 관한 문화기술적 연구(2008)
초등학교 단위학교 운영비 배분에 관한 연구(2011)
전문직적 특성의 교원 보수체계 반영에 대한 초중등 교원의 인식 연구(2012)
핀란드 교원 양성 과정의 특징과 시사점(2012)
 

윤관석 의원은 “보통 후보자의 논문 관련 의혹이 드러나도 1~2건인데 반해 김명수 후보자는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11건에 달한다”며 김명수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지금까지 교육자로 살아왔음에도 논문 자기 표절, 제자 논문 가로채기, 연구 성과 부풀리기 등 김 후보자는 학자로서의 양심과 책임감이 부족하다"며, 그런 “김명수 후보자가 대한민국 교육정책을 총괄하고 사회 분야의 각종 이슈를 조율해야 할 자격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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