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골드꽃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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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꽃차
  • 민후남
  • 승인 2014.07.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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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 민후남과 함께하는 꽃차이야기](26)
 
딴 이름은 천일화, 천수국, 만수국이며 붉은 무늬가 있는 노랑색 꽃이다.

꽃 피는 기간이 길어 천일화라고도 부르며 잎과 꽃이 국화를 닮았다는 뜻으로 천수국, 만수국으로도 불린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꽃으로 꽃이나 잎을 건드리면 특유의 냄새가 난다고 해서 사람에 따라 꺼리기도 한다.
 
키가 작고 꽃이 주황색이 많은 프렌치 메리골드를 만수국, 키가 크며 노랑색이 더 많은 아프리칸 메리골드를 천수국이라고 한다.
 
메리골드는 성모 마리아의 황금빛 꽃이라는 성스러운 뚯도 가지고 있다. 이는 마리아와 황금빛이라는 단어가 조합된 처녀 마리아의 금색꽃이라는 의미로, 일설에는 성모 마리아의 긴머리에 항상 메리골드를 꽂고 다녔다고 한다.
 
메리골드를 차로 만들면 쓴 맛이 약간 있지만 은은한 향과 황금빛으로 우러나는 차색은 차향을 돋궈준다.
 
메리골드는 두통, 해열, 발할 작용이 강하므로 열감기 피로 회복에 좋고 목에 염증이나 상처를 치료하며 대상포진 등 발진성 피부병 증세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꽃잎을 샐러드에 뿌리거나 빵에 넣어 굽거나 오물렛이나 스프 등 요리에 넣으면 독특한 맛과 색을 즐길 수 있다.
 
 
메리골드꽃차 만들기

1. 메리골드를 통으로 하면 너무 진하므로 씨방을 잡아서 꽃잎만 뽑아 펼쳐준다.
2. 창호지를 깐 팬의 온도를 낮게 하여 덖음과식힘을 4회 반복한다.
3. 창호지를 뺀 팬에 9회까지 덖은 후 가향작업을 한다.
4. 수분을 완전히 날린 후 잠재우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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