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영화제, ‘흩어진 사람들을 영화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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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영화제, ‘흩어진 사람들을 영화에서 만나다’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7.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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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번의 트라이’, ‘싱가포르에게, 사랑을 담아’ 등 놓치지 말자

 
 
제2회 디아스포라 영화제가 연수구 문화의 집 아트플러그에서 오는 26, 27일(토,일) 양일간 열린다.

해외 입양인이나 재일조선인과 같은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삶을 바라보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이주노동자로 혹은 난민으로 조국을 떠나 살고 있는 아시아인의 이야기를 그린 ‘아시안 디아스포라’,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이 직접 만든 영화를 모은 ‘그들이 말하다’, 그리고 디아스포라적 존재를 주인공으로 하거나 이주/다문화의 주제를 다룬 짧은 영화 모음인 ‘디아스포라 단편 모음’으로 구성된다.

‘60만번의 트라이’는 일본의 조선학교 럭비부 소년들을 담은 작품이다. ‘싱가포르에게, 사랑을 담아’는 정치적인 이유로 고국을 떠나 수 십 년째 돌아가지 못하면서도 조국을 향한 그리움과 사랑을 놓지 않으려 애쓰는 싱가포르인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1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디아스포라 영화제와 함께 다양한 문화와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한편, 27일(일) 오후 6시 30분에는 ‘한국 사회에서 이주민과 선주민의 공존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강사 곽명동은 2000년 경향닷컴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현재는 영화와 공연 칼럼을 쓰고 있다. 저서로 ‘구체적인 인간에게 구체적인 행복을’이 있다.

제2회 디아스포라 영화제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diasporafilmfestival?ref=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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