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도서관과 인천녹색연합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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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도서관과 인천녹색연합 업무협약 체결
  • 송정로
  • 승인 2010.06.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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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교육과 지역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시 남구 주안도서관과 인천녹색연합이 생태환경 교육과 지역 녹색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계순 주안도서관장과 유종반 인천녹색연합 대표는 23일 주안도서관에서 양측 실무자들과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갖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측은 주안도서관 생태학습장을 활용해 체험학습을 통한 어린이 생태환경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도서관 내외의 생태적 공간을 마련하며, 생태문화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한편 주안도서관은 지난 4월부터 도서관의 자연환경 특성을 살려 남구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4학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숲 생태교실’을 열고 있다. 도서관 내 연못형 생태학습장과 야생화 동산, 석바위 공원을 돌아보며 계절의 동식물 생태변화, 수생/육지식물의 차이배우기 등 자연 체험학습을 실시해왔다. 또 생태교육 수업을 위해 곤충과 나비표본을 전시하고, 살아 있는 곤충의 생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장수풍뎅이, 사슴벌에 등을 키우고 있다. 야생화 동산 옆에 작은 텃밭을 가꿔 상추, 쑥갓, 방울토마토를 직접 심고 가꾸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그린에코 환경나누미 과정’을 개설해 생태교육 과정 수료 후 전문과정을 거쳐 환경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종반 인천녹색연합 대표는 "평생교육이 점차 중요시되는 요즘, 시민단체와 공공교육기관이 시민 생태환경 교육에 함께 참여하고 고민한다는 데 일차 의미가 있다"며 "생태교육이 단지 이론이나 의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생활 에서 주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생태적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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