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문화의거리 야시장 조성 관련 구민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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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문화의거리 야시장 조성 관련 구민토론회 개최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12.2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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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콘텐츠, 프로그램 3박자 어우러져야”

부평문화의거리 야시장 조성과 관련해 오랫동안 의견을 달리했던 상인들간에 이해의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9일 부평구지속가능발전위원회(위원장 박병상)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서로의 다양한 의견을 확인하고, 발전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부평구지속가능발전위원회 박병상 위원장은 “서로의 신뢰가 쌓이면 스스로에게 그 ‘신뢰’가 자랑거리가 되며, 의견이 다르다는 것은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런 자리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간다면, 부평문화의거리를 자랑할 만한 거리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인천발전연구원 석종수 박사는 “부평역상권이라는 전체적인 부분을 보고 민관협력 형태를 통해 만들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야간 관광요소를 만들기 위한 이 사업의 출발점에서 볼 때 부평은 다른 시장과는 차별성이 존재한다”면서 “수도권의 배후지, 대중교통이 발달한 부평의 장점을 살려 무엇으로 채워 나갈지에 대한 고민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한국근대문학관 이현식 관장은 “하드웨어, 콘텐츠, 프로그램이라는 3박자가 어우러지는 안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상인, 전문가, 부평구가 함께 하여 문화적, 역사적 특징을 갖는 부평구 전통시장에 맞게 만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조속한 사업 시행을 요구하는 측과 우려되는 부분을 문제제기하는 측이 의견을 제시했으며, 준공영제나 공공개발 방식 등에 대한 제안도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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